코타키나발루 자유여행 시내투어
2018.07.26
코타키나발루로 가는 비행기
저는 쿠알라룸푸르에서 저녁 7시 비행기를 타고 , 가족들은 인천에서 저녁 8시 출발행을 타서 저희는 코타키나발루 공항에서 만나기로 했답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코타키나발루까지 총 2시간 40분 밖에 걸리지 않기 때문에 저는 9시 40분보다 일찍 도착해서 먼저 그랩카를 타고 예약해둔 시내에 있는 상그리아 호텔Hotel Shangri-La로 향합니다.
상그리아 호텔Hotel Shangri-La 저희는 시간이 촉박해서 투어만 할 예정이라 가성비 높은 호텔로 예약했습니다. 저희가 예약한 상그리아 호텔은 힐튼 호텔 근처의 3성 비즈니스입니다. 공항까지 10분정도 걸리며, 잘 알려진 웰컴시푸드 레스토랑과 제셀톤포인트와 가깝습니다. 저희는 1박에 조식포함해서 슈퍼리어 트윈룸을 약 55000원에 예약했구요, 조식도 만족스럽게 먹었습니다. 호텔에 치약칫솔은 제공이 안되는점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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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 공항도 굉장히 작고 도시자체도 크지 않아서 이동시간이 모두 1시간 내외 인 것 같습니다. 먼저 체크인을 하고 근처에 있는 ORANGE 마켓에 가서 출출하니 똠얌 라면을 먹었습니다. 아무래도 밤 10시이다보니 호텔과 가깝지만 혼자 나오는게 좀 위험한 것 같네요.
가족들 도착이 여기 시간으로 12시 10분이라 저는 11시 40분에 마중나가러 공항으로 갑니다. 코타키나발루가 스노쿨링, 힐링하시거나 골프장 오시는 한국 관광객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관광지이라 휴가철에 많이 오시나봅니다. 밤12시에도 인천에서 오는 비행기가 도착하는 시간대가 모두 비슷해서 그런지 한국 여행사에서 많이 오셨네요. 저와 같은 유학생들이나 직장인 분들도 가족들과 여행하기 위해 많이 기다리고 계셨어요. 홍콩이나 중국 관광객들도 많았구요.
한국에서 오는 비행기들이 여러 도착하니 유심칩을 파는 가게에서 한국노래를 틀고, 한국말로 홍보도 하더라구요!
저는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다시 단체로 많이 나오셔서 오!! 드디어 나오시나보다 하고 기다리고..
앗 아니네..
하고 기다리고 하니..
1시가 되어서야 상봉했습니다!! 저희는 그랩카 1대로 부족해서 공항에서 어쩔 수 없이 흥정택시를 타야했는데 먼저 그 분이 도착지를 입력하고 원래 택시가격을 보더라구요. 그 다음에 뭐 야간 할증이 붙는면서(야간 할증 같은 거 없습니다.) 4배는 부르더라구요. 흥정을 하고 또 해서 2배 가격에 어쩔 수 없지만 갔습니다. 호텔에 도착해서 가족들과 조금 떠들다보니 3시가 되어 잤습니다.
2018.07.27
코타키나발루 자유여행 1일차
제셀톤포인트 - 올드타운화이트커피 - 핑크모스크 - 동풍레스토랑 - 주청사 - 블루모스크 - 탄중아루비치 - KK 플라자 - 두리안거리
아침에 여유있게 8시에 일어나서 조식을 먹으러 갑니다. 조식 먹기 전까지는 오늘이 가장 여유있는 조식이 될지 몰랐습니다... 내일과 모레는 투어 때문에 아침 일찍 일어나서 허겁지겁 먹어야했기 때문이죠.
조식을 다 먹고 저희는 제셀톤포인트로 향합니다. 만따나니, 나나문 반딧불투어와 키나발루 산 투어를 예약하기 위해서이죠. 6명이기 때문에 그랩카 6시터를 예약해서 5분정도 가니 제셀톤포인트에 도착했습니다. 오늘 날씨 구름한점 없고 참좋죠.
제셀톤포인트에는 많은 여행사들이 여러 창구에 모여있는데, 저희가 인원수가 많다고 생각해서 사전예약하려고 전화와 이메일도 보냈지만 도통 돌아오는 소식이 없더라구요. 투어 바로 전에 예약을 못할까 조마조마했는데 인원 수 많아도 전날 다 예약가능한 것 같습니다.
한국관광객들이 많아 한국말로 홍보를 많이 하는데 저희는 각종 포스팅을 보고 그냥 6번으로 가서 흥정 끝에 만따나니 섬과 나나문투어 그리고 키나발루산 투어를 예약했습니다. 모든 비용이 포함되어있는지 확인하고 출발시간과 호텔에 도착하는 시간을 확인하고 출발시간과 호텔이름이 적혀져있는 영수증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근처에서 택시타고 오면서 본 올드타운화이트커피로 향합니다. 가는 길에 뭔가 거리아트 같아서 찍었습니다. 가서 버터카야토스트와 올드타운 화이트 커피를 주문합니다. 올드타운 화이트 커피는 비교적 달기 때문에 아이스커피를 시키시거나, 단 맛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아메리카노 KOPI O를 시키세요!
디저트로 배를 조금 채우고 저희는 시내투어를 하러 먼저 사바 대학교MHS로 갑니다. 저희는 따로 택시투어를 잡지 않고 그랩카로 이동했습니다. 도착하니 엥? 처음에 학교 강당으로 데려다줬습니다. 혹시 그랩카 타고 이동하시는 분들은 대학교 이름만 입력하시면 안되고, 모스크까지 입력하셔야합니다.
대학교 내로 오는 택시가 거의 없어서 다시 택시를 잡는데 어려웠어요. 저희는 헤매다가 구글 지도로 검색해서 걸어서 핑크모스크로 갑니다. 강당에서 걸어서 약 10분정도 걸립니다. 금요일 1시라 무슬림 남자들이 모두 기도를 마치고 나오더라구요. 사진찍는데 뭔가 쑥스러웠습니다( 뒤에서 본 모스크의 모습 ; 왼쪽). 여기서(오른쪽 사진) 파인애플 속을 그래도 갈아서 파는데 맛있었어요!
다음 저희가 블로그에서 검색한 현지인 사이에서 유명한 타이거그루프 식당으로 갑니다. 현지인들 사이에서 유명한 식당이라 택시타고 한 30분정도 구불구불 갔습니다. 저희가 먼저 이곳에 간 이유는 2시 반부터 5시반까지 브레이크타임이기 때문입니다. 가서 미리 가져간 사진을 보여주고 시키고, 직원분께서 저희 입맛에 맞게 추천해준 것을 시켰더니 아주 만족스러웠답니다.
저희가 주문한 것은 아구와 같이 보이는 것, 심해어 요리, 새우 튀김과 밥 6개를 시켰습니다. 저희는 많이 배가 고프지 않아서 딱 적당히 먹었는데 출출하신 분들은 3개 6명이서, 좀더 시키셔야합니다.
(이곳의 타이거그루프는 이후에 간 유명한 웰컴시푸트 레스토랑보다 3배는 더 싼 가격이었습니다.)
동풍 해산물 식당Tung Fong Seafood Restaurant 주소 : Mile 6, Jalan Tuaran, Inanam, 88400 Kota Kinabalu, Sabah 영업시간 : 월-일 7:30 AM - 2:00PM / 5:30PM - 9:30 PM |
그리고 저희는 덥고 지쳐서 먼저 호텔로 가서 쉬었습니다. 다음 노선은 주청사-블루모스크- 탄중아루 비치입니다.
저희가 주청사 갈 때 그랩카를 불렀는데 좋은 그랩카 기사님이 1시간에 35링깃에 드라이브 서비스를 흔쾌히 제공해주시기로 하셔서 주청사- 신청사-블루보스크- 탄중아루 비치까지 갔습니다. 중간에 사진찍는것도 기다려주시구요.
코타 키나발루 시티 모스크 말레이시아의 대표적인 현대식 이슬람 건축물입니다. 아름다운 순백색의 외관을 뽐내고 고 해상 위에 떠있는 독특한 구조입니다. 코타키나발루 시티 모스크는 금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의 기도시간을 제외하고 무료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출처 : 사바 관광청) |
이 건전지 같이 생긴 빌딩이 머나라툰 무스타파menara Tun Mustapha tower( 왼쪽)이고, 구 사바 주청사(오른쪽)입니다.
여기도 역시나 시간이 5시가 넘으니 교통체증이 심하더라구요..탄중아루 비치 1에서 석양을 보았습니다. 6시반에 도착하니 아직도 해가 중천에 있고, 구름도 조금 껴서 사진만 찍고 왔습니다. 일몰을 보시고 싶으신 분들은 7시정도에? 7시반정도에 가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탄중아루 비치 현지인들에게도 관광객들에게도 사랑 받는 탄중아루 비치는 아름답기로 유명한코타키나발루의 석양을 즐기기에 최고의 장소로 꼽히는 곳입니다. 해변 근처의 크고 작은 식당들에서 밤늦게까지 코코넛 주스, 사탕수수 주스, 사테이, 해산물 등의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
저희는 택시를 잡아 KK PLAZA로 갔습니다. 대만의 까르푸마냥 한국어로 특산물이라고 써있더라구요. 저희 가족들은 사바티, 망고젤리, 코코넛칩, 멸치과자를 사갔습니다. 저도 사바티를 사왔구요. KK 플라자는 9시에 닫기 때문에 근처 야시장이나 두리안 먹으러 가실 분들은쇼핑 먼저 하시고 물품보관함에 맡겨서 9시전에 찾으러 오시면 됩니다.
그리고 바로 옆에 두리안 거리와 야시장이 있습니다. 저희 가족이 여기로 온 목적은 사실 두리안을 먹기위해서가 80 퍼센트입니다...ㅋㅋ저희는 제일 좋은 품종인 마오상 두리안2개와 우유 두리안durian susu를 3개 먹고 파인애플을 사서 집에돌아갑니다.
마오상 두리안은 숙성되고 영양가가 높아 끝맛이 살짝 쓰고 깊고 진한 맛이 있습니다. 더 지독한 냄새가 납니다.
두리안 수수는 색이 좀 더 연하고 가볍게 먹을 수 있습니다. 단맛이 강하고 끝맛이 없이 깔끔합니다.
저희는 호텔에 들어와서 타이거 맥주와 대만 파인애플, 멸치과자를 같이 먹으면서 오늘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코타키나발루 시내투어 TIP
핑크모스크- 블루모스크-주청사-탄중아루비치-(워터프론트)-KK플라자-두리안 거리/야시장
핑크모스크가 가장 멀리있기 때문에 핑크모스크로 먼저 가시는 게 좋고, 블루모스크와 주청사는 굉장히 가깝기 때문에 두 군데를 같이 가세요. 탄중아루 비치에서 바다에 살짝 발을 담가 보고, 근처 워터프론트 바에서 일몰 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워터프론트는 가지않았고, 바로 KK플라자로 이동했습니다. KK 플라자 바로 앞 그 길이 두리안 거리Jalan Segama구요, 좀더 걸어가시면 야시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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