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키나발루 자유여행 만따나니 섬&나나문 반딧불 투어
2018.07.28
코타키나발루 2일차
어제 밤에 문자 연락이 온대로 저희는 7시 10분에 호텔 로비에서 차량을 기다립니다. 처음에 한 10인용 차량이 와서 저희와 가까운 호텔의 일행분들을 태워서 제셀톤 포인트 근처로 갑니다. 그리고 중형버스로 갈아타 만따나니 섬투어를 위해 코타벌룻 항구로 2시간 정도 버스로 이동합니다.
만따나니 투어
만따나니 투어는 스노쿨링을 위해 배를 타고 총 2개의 장소, 수심이 깊은 곳과 얕은 곳에서 각각 30분씩 스노쿨링을 하고, 제공해주는 밥을 먹고 만따나니 해변에서 쉬고, 다시 선착장으로 돌아가 마지막으로 제공해주는 차, 커피, 도너츠, 팥빵을 먹으면서 차타임을 갖고 끝납니다.
도착한 선착장입니다. 선착장에 도착하면 이름, 나이, 국적을 쓰고 앉아있으면 안내해줍니다.
그리고 배를 타고 한 20-30분정도 가면 바닷물이 맑은 만따나니 섬에 도착합니다. 아까 선착장이라는 너무 다르죠..ㅠㅠ 바다 속이 다 훤히 보이고 에메랄드 빛 바다에요..!! 스노쿨링을 위해서 모든 짐을 놓고 배를 타러 가야합니다. 가이드가 다른 사람들이 짐을 봐주니 안심하고 가도 된다고 해서 핸드폰까지 놓고갔답니다. |
처음에는 깊은 곳에 가서 스노쿨링을 하는데, 저는 수영을 잘못해서 스노쿨링을 하러 시도했지만, 바닷물 열심히 먹고 왔답니다.. 스노쿨링할때 장치를 이용해서 입으로만 숨을 쉬어야하는데, 익숙치않아 나도 모르게 코로 숨을 쉬었더니.. 상상도 못한 고통이... 첫번째로 도착한 곳에서는 스노쿨링을 제대로 못 즐기고 선박에서 쉬었답니다...
그 다음에 다시 배를 타고 수심이 얕은 곳으로 갑니다. 내려서 자갈들을 밟을 수 있을 정도로 얕았습니다. 좀더 걸어서 가면 갑자기 훅 발에 안닿을 정도로 약간 깊어지는데 스노쿨링 장치를 다시 끼고 바다 아래속을 보니 검은 성게, 주황색 니모가 아닌 검은 니모도 많이 볼 수있었답니다. 다른 물고기도요! 너무너무 환상적이었어요. 왜 사람들이 다시 스노쿨링을 하러가는지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아쉽게 스노쿨링을 끝내고 제공해주는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쌀밥, 후라이드치킨, 미고랭, 소세지, 수박, 시럽주스 등이 담긴 도시락 통을 주는데, 듣던대로 맛이 없었습니다. 알고 미리 가지고 온 신라면을 꺼내서 먹습니다. 다른 한국분들도 라면을 드시는 분들이 많앗어요. 사진을 찍고, 샤워를 하고 다시 선착장으로 가기위해 배를 다시 탑니다.
만따나니 섬 PULAU MANTANANI 코타키나발루에서 차로 두시간 거리에 있는 코타 벌룻의 캄풍 쿠알라 아바이 제티에서 보트를 타고 한 시간을 이동하면 만타나니 섬에 도착합니다. 네온으로 빛나는 물고기들과 클라운 피시, 다양한 색상의 산호초를 비롯하여 잘 보존된 해양 생물들이 스쿠버 다이버들이 만타나니섬을 애호하는 이유입니다. 뜨거운 열대 햇살 아래서 다이빙, 스노쿨링, 수영 등의 액티비티는 관광객들에게 잊지못할 추억을 선사합니다. (출처 : 사바관광청) |
다시 도착한 선착장에서 투어에서 제공해주는 티, 커피와 도너츠, 팥이 들어있는 빵을 먹습니다. 선착장에는 원숭이들이 많은데, 몇몇 원숭이들은 사나워서 테이블로 오기도 하고 싸우기도 하네요.. 소지품 조심하세요! 저는 새끼 원숭이를 캥거루 마냥 안고 있는 어미 원숭이가 신기해서 찍었습니다.
만따나니 섬 투어가 모두 끝나고 저희는 버스를 다시 타고 나나문투어를 가기 전에 바다 앞에서 저녁 식사를 합니다. 점심 먹은 것도 소화가 덜 됐고, 방금 전에도 티와 빵을 먹은 것같은데..식사 주는 텀이 되게 짧습니다. 저녁으로는 코타키나발루 전통식 치킨 라이스와 수박이었습니다. 점심보다는 괜찮았어요.
말레이시아 치킨 라이스는 밥에 치킨, 오이, 토마토에 시큼한 칠리소스를 뿌려서 먹습니다.
저녁식사가 끝난 후 6시가 되어 반딧불 투어를 위해 나나문 강으로 갑니다.
선장님께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배를 이리저리 돌려주십니다.
해가 완전히 져서 컴컴해 지면 반딧불 투어를 시작합니다. 가기 전에 모기가 많다고 해서 모기패치, 모기물림방지스틱을 발랐습니다..투어가이드가 가지고 있는 특수한 손전등으로 반딧불을 유도하면 작은 반딧불들이 반짝반짝 크리스마스 트리마냥 빛을 내고, 배로 들어오기도 합니다.
모든 투어가 끝나고 다시 2시간 가량 버스를 타고 호텔로 돌아갔습니다. 도착하니 9시반 정도였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하루종일 투어를 하니 피곤해서 바로 골아떨어졌습니다.
만따나니 섬 & 나나문 반딧불 투어 TIP
아침 7시 10분정도에 시작해서 저녁 9시 30분정도에 끝납니다.
1. 햇빛이 강하니 선글라스 챙기시고 선크림을 단단히 바르세요. 해변에서 강한 햇빛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도록 긴팔을 하나 챙기시는게 좋습니다. 그렇지않으면 피부가 따갑게 벗겨질 수도 있습니다.
2. 점심에 먹을 컵라면 챙기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3. 식사를 하는 텀이 적기 때문에 소화불량 조심하세요.
2. 반딧불 투어가시는 분들은 모기패치와 물림방지용 스프레이, 스틱을 챙기세요.
[코타키나발루 자유여행]3일차 키나발루산 투어,캐노피 워크,포링 온천,웰컴시푸드 (2) | 2018.08.23 |
---|---|
[코타키나발루 자유여행]1일차 제셀톤포인트,핑크모스크,블루모스크,주청사,탄중아루비치 (0) | 2018.08.17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