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생활 2년차가 알려주는 한국 돌아가야할 때 꼭 사가야하는 추천템!
안녕하세요. 오늘은 쿠알룸푸르 여행 오실때 사가셔야하는 기념품 몇가지 소개해드리려고합니다. 말레이시아는 싱가폴과 위치적으로 매우 가깝기 때문에 싱가폴 제품을 많이 접하실 수 있습니다.
1. 각종 홍차/차
말레이시아는 전 세계에서 차 생산국가 23위로, 동남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가장 큰 차 생산국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고도의 비교적 한량한 기후인 카메론 하일랜드는 보티 밭이 있어 이 곳에서 많은 차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요즘 잘 알려진 영국 브랜드인 아마트 티도 말레이시아에서 한국보다 싼 가격으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영국 빅토리아 여왕이 사랑한 트와이닝스 차, 스리랑카의 대표 브랜드인 딜마Dilmah 차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기본 블랙티, 얼그레이티, 브렉퍼스티부터 가향이 된 레몬진저, 로즈, 딸기, 복숭아 등의 색다른 차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가격도 브랜드마다 다르지만 한국보다 저렴합니다. 보티 같은 경우에는 보티 오리지날의 특유의 쓴맛에 우유를 첨가한 밀크티, 그린티라떼 등도 있습니다. 쓴 홍차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가성비 좋은 보티 추천합니다.
2. 카야잼
말레이시아와 싱가폴은 1965년 싱가폴이 말레이시아로부터 독립하기 전까지 같은 나라였고, 지리적으로 기후적으로도 비슷하기 때문에 언어부터 많은 문화가 비슷합니다. 카야잼도 그 예로 들 수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사람들도 싱가폴 사람들도 아침마다 코피티암에서 카야잼과 반숙달걀과 같이 즐겨먹는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굳이 싱가폴을 가지 않아도 말레이시아에서도 카야잼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사실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대표적이고 저렴하고 보편적으로 사람들이 많이 즐기는 카아잼은 할머니가 그려진 주황색 로고에 플라스틱 통안에 든 카야잼입니다. 하나에 보통 3-4링깃 정도합니다. 가장 대중적이고 저렴해서인지 많이 달고 묽은 편입니다. 저는 좀 더 찐하고 쫀득한 카야잼을 좋아하기 때문에 싱가폴 브랜드인 토스트박스에서 나온 잼을 삽니다. 가격은 9-10링깃 정도였습니다.
3. 바쿠테 소스
바쿠테는 우리나라 갈비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보양식으로 각종 약재를 넣고 만든 국물에 돼지고기를 넣고 푹 끌이면 바쿠테가 됩니다. 말레이시아에 오시면 바쿠테를 꼭꼭꼭 드시는 걸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몸보신용으로 먹으면 배도 든든하고 무엇보다 국물도 시원하고 돼지고기도 먹을 수 있어서 말이지요. 말레이시아 마트에서는 바쿠테 국물용 재료를 진공 포장된 걸로 파는데 사셔서 한국에서 돼지고기랑 같이 끌여먹으면 말레이시아/싱가폴에서 먹었던 바쿠테를 한국 가정에서도 다시 맛보실 수 있습니다.
4. 스톡
스톡은 살코기, 뼈, 생선, 채소 등으로 우려낸 국물을 고형화해서 큐브형태로 만든 상품을 말합니다. 쉽게 말하면 다시다, 마법의 소스입니다. 베트남에 가신분들도 많이 사오시던데, 말레이시아에도 여러 브랜드에서 톡스를 팝니다. 치킨, 생선, 똠얌, 야채 등의 스톡이 있는데 국 종류를 요리할 때 큐브 하나씩 넣으면 정말 간단하게 이국적인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저도 치킨스톡을 이용해서 면을 넣고 야채를 넣고 끌이고 같이 넣어서 만들어봤는데 보급형 칼국수를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특유의 동남아 향이 있긴 하지만요.. 똠얌수프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스톡을 사서 양파, 토마토, 해물 등의 각종 건더기를 넣고 간단하게 집에서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마막 레스토랑에서도 스톡을 많이 사용하더라구요..
5. TWG
TWG티 매장은 한국에도 올해인가? 입점했다고 들었습니다. 예쁜 디자인의 패키지에 담겨있어서 지인 선물용으로 구매하시기 좋습니다. 홍차를 즐기시고 좋아하시는 분들은 차 종류별로 다르지만 100g에 30링깃정도했습니다. 티백 15개입이 들어있는 건 75링깃입니다. 패키지로 포장된 건 한통당 120링깃이었습니다.
6.세포라
한국에도 2019년 3분기에 입점할 예정이라고 하던데, 3분기면 아직 멀었네요. 말레이시아에도 파빌리온, 미드밸리 메가몰, 가든스몰, 원우타마 등 여러 매장이 있기 때문에 쇼핑하실 때 꼭 들리세요.
7. 빈치 8. 찰스앤키스
빈치와 찰스앤 키스입니다. 빈치는 말레이시아 로컬브랜드인 Padini에 속하는 구두,가방 브랜드입니다. 가격이 저렴한 편이고 합리적인 가격에 질까지 좋은 편이라 말레이시아에서도 많이 팔리고 있습니다. 디자인도 무난한, 튀지않고 기본적인 스타일이 많고 착화감이 좋습니다. 저도 빈치에서 신발을 구매한 적이 있는데 무엇보다 착화감이 좋아서 애용했습니다.
찰스앤 키스는 싱가폴 브랜드로, 싱가폴에 가시면 꼭 한개 이상은 구매하시는..이미 우리나라에도 매장이 들어와 있고 잘 알려져있죠? 올해부터인지 디자이너가 바뀌었는지 요즘은 찰스앤키스 매장을 둘러봐도 눈에 딱들어오거나 맘에 드는 가방과 구두를 발견하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무슨일일까요.. 저는 구두보다는 찰스앤 키스 가방을 더 선호합니다. 가죽도 괜찮고 모던한 스타일에 20대 여자분들이 가볍게 부담스럽지 않게 들고다니기 좋은 가방 브랜드인 것 같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 구매하시면 싱가폴보다는 아니지만 그래도 한국보다는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찰스앤키스의 구두는 별로였습니다. 두 켤레 구매했는데, 힐은 구두자체가 너무 무거웠구요, 낮은 굽은 착화감이 좋지않고 구두 바닥도 별로여서 착화감은 빈치가 승.!
9. 알리커피
제 입맛에는 적당히 쓰면서 부드러운 한국 브랜드 커피가 더 맞는 것 같아서 말레이시아 커피를 추천목록의 가장 마지막으로 쓰네요. 그래도 말레이시아 여행 온 기념으로 지인들에게 가볍게 선물하기 괜찮습니다. 말레이시아 커피는 날씨가 사계절 덥고 습해서인지 대체적으로 답니다.두툼한 포장봉지만 봐도 많은 설탕과 프림 등이 들어간 걸 볼 수 있습니다. 커피에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white coffee나 오리지널 맛을 사는 것을 추천합니다. 가장 덜 단 건 Coffee-o 입니다. 덜 달아서 사시는 분들이 있는데 우리가 생각하는 쓴 커피맛만 느낄 수 있는 아메리카노를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커피이긴 커피인데..커피에 아무것도 안들어갔다고 해서 산 건데.. 약간 커피 향나는 보리차를 마시는 느낌입니다.. 설명을 못하겠네요.
알리카페는 우리나라에 인삼이 들어있다고해서 수출하지 못하는 커피로 알려져있죠? 알리커피를 사실 때는 꼭꼭꼭 5 in 1이라고 써있는 걸 사셔야합니다. 가장 맛있습니다. 4 in 1는 한가지만 빠져서 맛 차이 별로 없겠지? 하고 사시면 절대 안됩니다!!! 정말 맛이 없어서.. 한봉지 먹고 안먹습니다..
꼭 5in1 사셔야합니다.
10. 빅토리아 시크릿
한국에서 빅토리아 시크릿 미스트, 브라, 파우치를 직구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말레이시아도 많은 빅토리아지점이 입점되어 있습니다! 선웨이 피라미드, 파빌리온, 미드밸리, 쿠알라룸푸르 공항 1청사, 2청사에도 모두 다 입점되어있네요. 말레이시아에 오실때 한번 들려주세요~ 미스트 시향도 할 수 있고 섹시한 속옷 좋아하시는 분들은 구경하시러 가도 좋을 것 같아요. 주의하실점은 미드밸리 지점에만 브라를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브라사실분들은 '미드밸리 메가몰' 기억하셨다가 사이즈 측정하시고 사세요!
11. 베쓰앤바디웍스
아직 한국에는 입점되지 않은 미스트, 바디워시, 스크럽, 배쓰밤 등 바디제품을 전문으로 하는 브랜드인데요! 미국, 캐나다, 싱가폴 여행다녀오시면서 많이 쟁여가시더라구요! 이곳 말레이시아에도 시향해볼 수 있고 향이 다양하기 때문에 빅토리아시크릿st 달달한 향 좋아하시는 분들은 쟁여오세요!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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