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알라룸푸르 트윈타워 전망대 올라가지마세요!

쿠알라품푸리 트윈타워 전망대 솔직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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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에서 산지 벌써 3년이 다 되어가는데 수리아몰 쇼핑몰만 가봤지, 트윈타워 전망대에 한번도 올라가본적이 없었네요... (메르데카 광장도 안가봤지만..ㅎ) 가족들이 쿠알라룸푸르에 오신김에 저도 3년만에 처음으로 트윈타워 전망대에 올라가봤습니다. 수도에 가면 보통 랜드마크 타워 전망대에 올라가서 도시도 구경하고 기념사진도 찍곤했었는데 말레이시아가 삶의 터전이 되서 그런가.. 유독 트윈타워 전망대에 올라갈 볼 생각조차 안했습니다. 

저희는 가기 전에 한국사이트에서 미리 티켓을 인터넷으로 구매했습니다. 트윈타워 전망대 공식 홈페이지보다 한국 사이트에서 더 싸게 팔고 있었습니다. 트윈타워 전망대 올라가기 전 입구에 매표소가 있는데, 이 매표소는 현장구매를 위한 줄이었고 인터넷으로 미리 구매하신 분들은 거기 스텝한테 얘기하면 티켓확인 후 티켓을 주고, 예약한 시간에 맞춰서가면 가방 검사 후 이런 목걸이를 줍니다.

" 트윈타워 전망대에 가기전에 꼭 인터넷으로 미리 구매하세요!"

86층에 있는 두 타워를 이어주는 스카이브릿지에 먼저 올라갑니다.

 바람이나 여러가지 이유로 다리가 일직선이 아니라 한쪽이 살짝 올라가있었습니다. 흔들리지 않고 안전하지만,  아래 아무것도 없다는 걸 아니깐 무섭게 느껴졌네요..

86층에서 바라본 퍼블릭뱅크, 수리아몰 공원, 영국문화원~

86층에서 찍은 트윈타워사진~ 사진찍고 있다가 색깔을 부르면 제일 꼭대기층으로 올라갑니다. 저는 빨간색 팀이었기때문에 제가 올라갈때쯤 또 파란 그리고 또 사진을 찍습니다. 

여느 전망대에서 볼 수 있는 모형. 트윈타워를 중심으로 있는 주변 건물들을 모형으로 만들었놨습니다.

트윈타워를 지탱하고 있는 거라고 합니다!

트윈타워가 한쪽은 일본이, 한쪽은 우리나라에서 지었다고 하는데, 전망대가 위치한 곳은 우리나라가 지은 타워, 전망대에서 보이는 타워는 일본이 지은 쪽이라고 합니다. 

쿠알라룸푸르 모습.. 잘 못찍은것 같네요 ㅠ

말레이시아의 뽀로로라고 할 수 있는 '우핀이핀' 캐릭터들을 각 민족의 전통의상을 입혀놔서 말레이시아의 다인종 다문화적 특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르당 섬, 프렌티안 섬, 랑카위 섬 등 말레이시아의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여행지를 광고하고 있고 뒤쪽에서는 기념품 샵이 있습니다.

분수대쪽에서 찍은 트윈타워 정경! 저는 개인적으로 정경이 더 아름답게 느껴지네요~

그리고 빛분수쇼가 트윈타워 앞에서 밤 8시, 9시,10시 정각마다 한다고 해서 보러 갔는데, 너무 기대를 했나 너무 실망스러웠습니다. 한 3곡정도 5분정도하고 끝나기도 했고.. 스케일이 시시했습니다.

 

총평:

저는 80-100링깃 정도(정확한 가격이 기억이 안나네요 ㅠㅠ)에 전망대 티켓을 끊었으나 이 돈 주고 쿠알라룸푸르 야경을 보기위해 올라가기 가성비가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차라리 로프트loft에서 밥을 먹거나 kl 타워에서 식사를 하면서 야경을 보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쿠알라룸푸르 도시가 야경이 예쁘지 않기도 하고, 팀대로 이동을 하기 때문에 야경을 볼 수 있는 시간이 제한되어있기도 하고요. 

★트윈타워 전망대는 '여행까지 왔으니 랜드마크 타워 전망대에서 기념사진 한 장정도는 남겨줘야 한다!' 하시는 분들만 다녀오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파빌리온에서 이동하시는 분들은 따로 그랩을 부르시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필요없이 파빌리온 구름다리를 건너 수족관이 있는 컨벤션 센터를 지나 오시면 트윈타워에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