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력하고 방황할 때.. 뭔가 시도를 해야할 힘도 안나고 이유 또한 찾을 수 없을 때..
윌스미스 주연의 <행복을 찾아서>와 같은 가난을 벗어나 성공하기까지의 성장기를 보면서 주인공의 의지, 노력과 자신에 대한 믿음을 내 안에서 다시 찾아보게되는데요,
<도성대형>또한 주인공이 가난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까지의 성장기를 다룬 영화로써, 무기력할 때 치얼업~할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무기력할 때 힘이 나는 영화🎬
#90년대 마카오로 랜선 여행✈
#젊은 시절 유덕화💆
#도성대형 2편은 별로..🚫
도성대형은 Casino Tycoon (賭城大亨) 1992 마카오 카지노 대부 스탠리 호'Stanley Ho'의 스토리를 모티브로한 제작한 영화로 1편에서는 그의 성장기와 '대부'가 되는 과정 그리고 2편은 가족과 내부투쟁을 그렸는데 2편은 너무 막장드라마 스러운 설정이 많아.. 좀 실망스러웠습니다.
때는 바야흐로...
1934년..
외국상사 판매원이었던 아버지와 삼촌 아래서 부유하게 자랐던 하신은 어렸을 때부터 도박판의 원리를 잘 꿰고 있었다.
그랬던 하신은.. 아버지와 삼촌이 주식을 잃어버려 한순간에 집이 파산하여 어머니와 함께 하루하루 가난에 허덕이며 살아갔다. 치과 진료비를 낼 비용이 없는 하신이 치과에 계속 오는 게 성가셨던 의사는 그의 두 앞니를 뽑아버리기도 했다. 이러한 하신은 가난에 벗어나서 '부자가 될거야'라는 마음으로 이 악물고 공부를 하여...
장학금을 받고 명문 홍콩대학에 진학했지만... 그것도 잠시..
1941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일본인들이 홍콩을 점령하여 신부님의 친구 아방소 박사가 계신 당시 포르투갈 식민지였던 마카오로 10 홍콩달러만 들고 떠난다.
지인이라곤 도박을 좋아하지만 항상 졌던 동네친구 곽영남밖에, 수중에는 고작 10 홍콩달러밖에 없었던 하신은 어떻게 마카오의 카지노 대부Casino Tycoon가 될 수 있었을까?
"인생은 도박이다! 전부를 걸고 꼭 이기로 말리라"
당시 혼란스러웠던 2차 세계 대전 시기와 포르투갈 식민지 시기에, 부자가 되겠다는 의지만으로 홍콩 달러 10달러에서 마카오의 카지노 대부가 되는 성장기를 보고,
도움 받을 수 있는 곳도, 빽도 없었지만.. 권력 다툼과 사업권 분쟁 속에서 하신의 남다른 발상과 판단력을 통해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모습이 참 닮고 싶기도 했다.
90년대 홍콩영화 특유의 액션스러움이 있지만, 액션에 치중되어 있지않고, 90년대 고전적인 장식과 색감이 잘 어우러진 마카오도 볼 수있었고, 유덕화도 멋있었지만.. 무엇보다도 왕조현의 큰 키와 우아한 모습을 '짧지만 강렬하게' 잘 그려준 영화였다.
이 영화의 영감이 된 Stanley Ho 는 얼마전, 2020년 5월 26일 향년 98세로 별세했네요.
사업가인 중국-유태인 아버지Ho Sai Kwong와 중국-영국 혼혈 어머니 사이에서 13번째로 태어난 그는 2 차 세계 대전 중에 주머니에 HK $ 10 만 들고 포르투갈 영토인 마카오로 떠나 마카오 협동 회사에서 고급 제품, 기계류, 쌀 및 기타 필수 품목을 밀수입하는 사업을 했고 24 살 때 처음으로 백만 달러를 버는 성공을 거뒀습니다. 그 이후 1961년부터 75년간 마카오의 카지노 사업 독점권을 얻었고 마카오에 일자리를 창출하고, 한때는 마카오 정부 국고 3분의 2 이상을 그의 카지노가 납부한 세금으로 채운다는 얘기가 돌 정도였습니다. 그가 사망시 남긴 재산은 8조원이 추정됩니다.
1. Stanley Ho는 영화처럼 한 명의 부인과 지고지순한 사랑을 했나?😲
영화에서 하신은 자신을 지키다가 하반신 마비가 된 아내와 슬하 자녀 2명을 두고, 남편으로서 일평생 '아내바라기'인 캐릭터로 그려집니다. ( 중간에 스캔들이 난 여자 배우도 나오긴하지만..)
그러나 실제 Stanley Ho는...
가족관계도를 다 보는데 스크롤을 내려야할 정도로.. 많은 4명의 부인과 총 17명의 자녀를 낳았다. 1971년까지 홍콩은 일부다처제가 허용되었기 때문에 합법적으로 여러명의 부인을 둘 수가 있었습니다. 4번째 아내와는 무려 40살 차이가 나네요.
2. Stanley Ho의 첫째 아들은 영화처럼 교통사고에 의해 죽었을까?😲
맞습니다. 영화에서 하신은 경쟁자였던 가준의 아들이 꾸민 교통사고에 의해 세상을 떠난 것으로 그려졌습니다. Stanley Ho의 실제 장남 로버트는 원인은 다르지만, 1981 년에 영국의 유명한 모델 인 아내 수키 포티에 (Suki Potier)와 함께 자동차 사고로 두 명의 어린 아이를 남겨두고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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