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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모녀 자유여행 2일차-2]청수사,산넨자카,니넨자카

일본 ㅣ JAPAN/오사카 I OSAKA

by yeonni 2018. 9. 2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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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교토 모녀여행 2일차


조식 - 우메다역 - 교토 국립박물관 - 마츠바라거리 - 청수사 - 니넨자카/산넨자카 - 교토국립현대미술관 - 야먀모토 멘조우 - 기온거리


미츠바라거리를 따라서 올라오다가 계단을 올라오면 붉은 색의 사원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바로 청수사입니다. 도착하기도 전에 헉헉댔습니다..미츠바라거리에 사람이 많이 없어서 관광객이 많이 없는 시간이구나했는데, 아니었습니다. 이곳에 오니 기모노를 입고 나막신을 신고 나무로 된 바구니를 들고있는 관광객들이 많이 보였구요, 일본 현지인들도 남녀노소 기도하러 온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청수사 (기요미즈데라)

헤이안 시대 초기에 설립된 사원으로,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중 하나이다.교토의 인상적인 경치를 관람할 수 있으며, 안의 무대와 본장은 에도시대 참배자를 수용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본당 밑에는 치료의 힘이 있다고 여겨진 '오토와 폭포'가 흘러 연못에 세 개의 물줄기가 흐르는데, 이는 각각 지혜,연애, 장수를 상징한다. 봄에는 벚꽃이 피고, 가을에는 단풍이 져서 구경하러 오는 사람도 많다.

우리나라 경복궁을 해태 석상이 지키고 있듯이, 일본 사원도 앞에도 사자같이 생긴 석상이 지키고있습니다. 사원 앞에 있는 것이라 비슷한 의미겠죠? 

본당을 들어가지 않고 건물 외곽만 둘러볼 경우는 무료지만, 본당 안으로 들어가시려면 입장료를 내야합니다. 본당 안으로 들어가셔야 신사도 들리실 수 있기 때문에 들어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청수사 본당 입장료 - 성인 :400엔 어린이 200엔


이것이 생명을 연장시킨다고 믿는 물입니다. 사람들이 줄서서 손을 씻고 갑니다. 저는 우리나라 산에 있는 약수터처럼 마시는 용도인 줄 알았는데 표지판에 마시지말라고 써있습니다.

본당으로들어오시면 참배를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곳에서도 부적에 자신의 기원/소망을 써서 이렇게 묶어놓습니다. 


 신사

사원 내에는 지슈 신사를 포함한 여러 신사들이 있다. 다양한 부적과 향, 행운의 종이라고 여기는 오미쿠지를 꼬깃꼬깃 접어놨다. 지슈신사는 연분을 맺어주기로 유명한 신사이다. 신사에는 코이우리나이노이시라는 연점의 석이 있는데, 연애의 결말을 점칠 수 있다.

지슈사원 입구입니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시면 '연점의 석'이라는 돌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주보고 한 2m정도 되는 거리에 또 다른 연점의 석이 있습니다. 즉 두 개의 연점의 석이 거리를 두고 마주보고 있습니다. 어떻게 점을 치는 지 찾아보니, 첫 돌 부터 다른 돌까지 눈을 감은 채로 도착할 수 있으면 그 사랑이 성취된다고 전해집니다. 저는 일본인들이 웅성웅성하길래 가보니 남자 분이 점을 치고 있더라구요. 흥미로웠습니다.  

이렇게 여러 신사들이 있습니다. 여러 작은 스톨 안에 신을 모셔두고 기도하고 가는 분들을 많이 있었습니다. 나무 판이 부적인 것 같습니다. 나무판을 보면 그림에 글이 써있는데, 애정운, 결혼운, 직업운, 수능운, 승진운 등에 따라 가격이 나눠지며, 뒤에 소원을 적고 걸어놓습니다. 

모두 다 구경하고 내려다 본 청수사입니다. 

니넨자카/산넨자카

부채, 악세사리, 손수건, 가방 등의 다양한 상점이 즐비하고 오래된 가옥이 모여있다. 낮에도 예쁘나 밤에는 등불이 내리비추는 아름다운 거리를 볼 수 있다.  


많은 분들이 니넨자카와 산넨자카로 걸어서 청수사로 올라옵니다. 니넨자카와 산넨자카는 푯말로 구분된다고 하는데, 저는 계속 기념품 상점 들리고, 먹다보니 그 푯말을 찾아보지 못해서 어디가 산넨자카인지 니넨자카인지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분위기나 상점은 다 비슷합니다. 일본답게 아기자기한 고양이나 캐릭터, 일본스러운 손수건, 가방, 부채, 엽서 등을 많이 팝니다. 그리고 교토의 명물인 야츠하시, 삼각형 모형의 모찌를 팝니다. 얇은 전병같은 떡에 팥, 딸기, 초코, 바나나, 녹차, 망고 등의 다양한 종류의 앙금이 있습니다. 모찌 상점에서는 차와 함께 무료시식하도록 하는데 여러 맛을 맛보시고 기호에 맞게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마카오의 아몬드쿠키나 육포 거리가 생각나네요. 

오이꼬치?도 팔던데 교토에서 돌아와서야 이게 교토의 명물이란 걸 알았습니다. 보기에는 오이를 꼬치에 꽂아 담가 놓고 팔던데.. 맛이 상상이 안갑니다. 이외에도 녹차 아이스크림, 모찌 등 여러 먹거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부채와 손수건, 필통, 파우치가 다 일본느낌이 나죠? 상점하나하나 들어가서 구경하니 시간가는 줄 몰랐습니다..

청수사/ 산넨자카/ 니넨자카를 다 구경하고 저희는 교토 국립 현대 미술관으로 가기위해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합니다. 



청수사/ 산넨자카 /니넨자카 팁


1. 계단도 계속 오르내려야하고 길이 가파르기 때문에 편한 신발을 신고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2. 관광지를 경유하는 분홍색의 100번 버스를 타고 가시면 자세한 안내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3. 기모노 체험을 하기에 좋습니다. 기모노 대여를 해주는 가게가 많고, 일본의 전통 가옥이나 사원, 신사를 배경으로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장소 중 하나입니다. ( 밤에는 기온 게이샤 거리)

4. 산넨자카/니넨자카에서 파는 교토의 명물 , 야츠하시를 요기 거리로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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