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자본금이 없이 건물을 사서 거대한 금액의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오늘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는 넷플릭스 최신작 독일영화 '라이징 하이'를 리뷰해보겠습니다.
어린시절 재정적으로 불안정한 아버지와 외도를 하신 어머니에 대한 애증심을 갖고 살아온 주인공 빅토어.
빅토어는 어렸을 때부터 사람들의 심리를 간파해 목적을 이루는 능력을 갖고 있었습니다. 세금도 체납하고 직장을 구할 능력이 없었던 아버지와 정서적 교감이 많았던 그는 아버지는 선하고 보호해야할 존재로 여기는 반면에, 어머니는 돈만 밝히는 여성으로 인식하며 아버지를 떠난 이유는 '돈' 이라는 생각에 반드시 돈을 많이 벌어서 아버지를 대신해 어머니께 복수를 생각을 갖고 살아왔습니다.
그래서 '돈💶'에 더 집착을 하게 됩니다.
🎬영화의 전개
빅토어는 집을 구하려고 하니 직장이 없고.. 일반 회사원으로 지원하기엔 조건이 턱없이 부족해서 건설현장에 갔으나.. 일용직 불법 노동자들의 텃세에 버티지 못하고 하루만에 그만두고 마는데...
상환능력이 있는 사람들을 속여 무자본으로 부동산 펀드 회사를 운영하는 것이었습니다.
👨빅토어 曰 "돈 가진 사람들이 몰려드니까 나는 한푼도 안내도 되죠. 슈트, 파티, 마약 다 공짜였어요. 시작할 땐 아니지만요."
이렇게 무일푼, 신용불량자, 실업자인 주인공 빅토어가 어떤 방식으로 사람들을 모으고, 사기극을 벌이는지...
어떻게 더 이상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못하는 인간으로 변하고 내면의 욕망을 분출하는지를 그린 영화입니다.
어린시절 생계 능력이 없는 아버지와 어머니의 외도로 생긴 트라우마로 인해 돈에 대해 집착을 하는 빅토어는 부자가 되어서 어머니와 아버지를 다시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그의 부는 영원할까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옛 작품인 위조지폐를 찍어서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사기를 친 '캐치미 이프 유 캔'과 화려한 언변으로 금융사기극을 벌인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The Wolf Of Wall Street)가 생각나는 작품이었습니다.
#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던 긴박감 넘치는 영화 🎬
# 몰입감😵
# 캐치미 이프유캔과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가 생각나는 영화 🎬
# 인간의 욕망의 끝은 어디인가.. 💶
👉리뷰(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인간의 탐욕의 끝은 어디일까..?
주인공 빅토어는 거대한 모험을 즐기듯이 앞뒤 생각하지 않고 일을 저지르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않고 처리하는 스타일이다. 동업자가 보기에도 어디서 구할 수 없는 터무니 없는 금액인 600만 유로를 법의 사각지대를 교묘하게 이용한 기발한 생각으로 사기를 성공하고.. 여기에 모자라서 1500만 유로 사기극..거기에 은행을 차릴 생각까지..
'꼼수'를 쓰는 천재적인 아이디어, 실행력과 대담함은 타고난 사람이긴 하다..
👩기자 曰 " 사기, 돈세탁, 부정부패, 신용사기, 탈세 같은 짓을 되풀이 할 건가요?"
👨빅토어 曰" 아마도요.."
영화의 첫 장면인 인터뷰에 나온 기자의 질문에 빅토어는 사기, 돈 세탁을 아마도 반복할 것이라고 대답한다. 역시 그는 '언행일치'였다. 영화가 끝나갈 무렵 빅토어는 자신이 사기 친 할아버지를 봤을 때 살짝 감정이 흔들리긴했지만 그것도 잠시 또 다른 사기를 당할 희생양을 사냥하기위해 수트를 입고 머리에 젤을 발라 세우고 주택경매시장으로 향한다..
정말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고.. 쉽게 번 돈의 달콤한 유혹을 맛본 사람들은 헤어나올 수 없으며.. 찝찝하지만 우리 사회에 아직도 사기꾼들이 활보하고 있다는 것을 날카롭게 그렸다.
어린시절/사기를 치는 시절/인터뷰 이렇게 세 개의 시기가 교차되면서 전개되기 때문에 처음에 살짝 내용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화려하고 웅장한 저택과 경쾌한 배경음악, 아무래도 누군가를 교묘하게 속이는 내용이라 주인공이 들키지는 않을까? 조마조마하면서 몰입해서 봤습니다.
이번 주말도 넷맥(넷플릭스X 맥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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