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말마다 넷플릭스 드라마를 정주행했더니.. 이제는 습관이 되버려서 주말이 되면 저도 모르게 넷플릭스 뭐볼까~? 하면서 찾아보게 되네요! 이번에 본 일드 미스터리 연인 이토! 20분씩 8개 에피소드라 금방 다 봤습니다!
주인공 야자키 리오!
애연가로, 4년 전에 히트를 친 '도쿄 돌하우스'라는 드라마를 쓴 각본가이다. 리오는 여자들을 위한 연애 비법에 대한 책을 출판했는데, 출판기념회에서 4명을 선정해 연애가 잘 풀리지 않는 여성들을 모집하여 이들의 연애를 도와주기 위한 연애상담 고객이벤트를 연다.
그녀는 처음에는 연애가 잘 풀리지 않는 여성들이 한심해보이고, 연애 상담을 해주는 것이 귀찮았지만, 동료가 더 자극적이고 재밌는 '제 2의 도쿄 돌하우스와 같은 각본'으로 데뷔를 할수 있지 않겠냐는 말에, 연애상담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렇게 뽑은 네명은....
케이스 A: 고급 수제 가방 전문점에서 직원, 사랑하는 사람한테 휘둘리는 것도 모르고 헌신을 하는 고분고분한 여자
케이스 B: 평생 남에게 의존하는 여자로 너무 적극적인 남자를 피하고 싶어 조언을 받기 위해 찾아온 방어적인 여자
케이스 C: 남자친구만 12번째 바뀌는 금사빠? 남자에 대해서 너무나 잘알지만, 낮은 자존감에 평생 친구와 비교하며 정작 사랑에 대해서 모르는 여자
케이스 D: 연애 경험이 없어 자신이 너무나 순진한 탓에 남자친구한테 섹스어필을 못해서 차였다고 생각하는 여자.
리오는 이렇게 네 명의 상담자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좀더 자극적인 시나리오를 위한 '조언'도 해주는데.. 필연인지 우연인지... 이 여자들의 남자친구의 이름이 모두 이토였다. 더 충격적인 것은 동일인물이라는 사실....
이 여자들은 쓰레기 남자. 자신이 잘못된 방식으로 사귀는 남자. 자신을 힘들게 하는 남자 '이토'에게서 벗어날 수 있을까? 이 이토의 정체는 무엇일까?
사례별로 4개의 에피소드가 이어지는 내용이고, 실제 상황에서도 볼 수 있는 케이스라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었다.
여자들의 연애에 대한 내용이라 주인공들의 감정에 이입이 되고, 마치 나도 리오로 빙의되서 그 여자들의 의도나 심리에 대해서 추리도 해보는 재미도 있었지만....결말이 너무 별로였다... 마무리가 제대로 안되고 동-떨어진 느낌이었다.
#여자들의 연애고충
#연애상담
#결말은 허무맹랑...
마지막이 허무하게 끝나는 느낌이라. 이 드라마가 말하고 싶은 말? 이 드라마가 시청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의미에 대해서 확실하게 알지는 못했지만.. 스스로 이 드라마의 스토리에 대해서 생각해보니..
연애 상담을 찾아온 네 명의 여자들이 공통적으로 '나'의 가치와 소중함에 대해서 간과했다는 점이다.
첫 번째 여자는 나에게 투자하는 것보다 자신을 사랑해주지 않는 남자를 위해 헌신하고 끌려 다니고..
두 번째 여자는 남자에게 의존을 하진 않으나, 자신이 저지른 일, 자신이 마땅히 해결해야 할 일조차 스스로 해결못하고 친구에게 대신 부탁을 하고, 자신이 진정 원하는 일도 도전하지 못해 핑계를 찾아서 회피하고..
세 번째 여자는 자신 만의 장점, 꿈에 대해서 찾지 못하고 친구와 자꾸 비교하고 열등감에 빠져 자신을 함부로 대하고..
네 번째 여자는 스스로 자신이 경험이 없다는 것에 창피함을 느끼고 쓰레기 같은 남자에게 휘둘려 그가 원하는 여자로 바꾸려하고, 누가 좋은 남자인지 나쁜남자인지 구분하지 못하고..
네 명의 여자들은 모두 '나'라는 가치를 모르고, 내 자신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아 다른 사람에 의한 삶을 살고 있었다. 항상 '을'이 되는 것을 자처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드라마에서 말하는 '진정한 연애의 비법'이란...
나 자신의 가치를 잘 알고, 소중히 해야 연애가 잘풀린다는 것!
이런 소중한 나를 해치는 남자와는 빨리 끝내야한다는 것!
이었다.
모든 사진은 넷플릭스 예고편 캡쳐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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