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는 오사카에 도착해서 제일 처음으로 규카츠를 먹으러 갔습니다. 저녁에 도착해서 오늘 한끼도 못먹을까봐 걱정했는데, 구글로 찾아서 호텔 근처 루쿠아 백화점 10층에 유명한 모토무라 규카츠를 먹으러 갔습니다. 마감될까봐 얼른 갔는데 다행이도 웨이팅이 없었습니다.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홍콩 관광객들이 다 먹고 막 나오고 있었고, 현지인들밖에 없었습니다.
밖에서 안내해줄때까지 5분정도 기다렸습니다. 레스토랑이 보기보다 작았습니다. 테이블이 9개 정도? 있는데 30명 정도만 들어갈 수 있는 정도였어요.
메뉴를 주고 밖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종업원이 와서 주문을 합니다.
규카츠 세트
130g 1400엔
260g 2200엔
맥주 500엔
저희는 130g짜리 기본사이즈 2개와 맥주 한 잔을 주문했습니다.
규카츠 인테리어나 세팅은 한국에서 갔던 규카츠 집이랑 비슷했습니다. 차이는 화로가 인당 한개씩이었던 것랑 반찬이었습니다. (제가 한국에서 갔던 곳들은 모두 한 개의 화로를 같이 사용하는집이었거든요.) 앉아서 제공해주는 차를 마시면서 기다리고 있으면, 종업원이 반찬이 가득 담긴 접시를 들고 옵니다. 여기서 먹고 싶은 것을 인당 3개씩 고르라고 합니다. 저는 갈은 마, 명란젓, 미역을 골랐구요, 저희 엄마는 가지,도라지 같은거?, 나머지 하나는 기억이 안나요..ㅠㅠ 제가 선택했던 갈은 마와 명란젓, 미역 다 맛있었습니다. 명란젓은 규카츠에 올려 먹거나 밥에 올려 먹어도 다 맛있었습니다. |
이렇게 규카츠 세트는 미소된장국, 규카츠, 샐러드, 소스, 밥이 같이 나옵니다. 샐러드에 옆에 놓인 유자드레싱을 뿌려 먹었습니다. 종업원 분 중에 한국말을 잘하시는 분이 있어서 잘 설명해주셨습니다. 밥도 무료 리필이 되니 필요하신 분들은 종업원이 '리필해줄까요?' 물어볼때 말씀하시면 됩니다.
규카츠가 나오자마자 얼른 화로 위에 올려 구워 먹습니다..
밥이 생각보다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규카츠에 밥 한공기, 반찬 3가지랑 미소된장국이랑 모두 먹으니 배가 불렀습니다. 개인적으로 사이드디쉬로 나온 갈은 마를 에피타이저로 먹고 구운 규카츠에 명란젓을 조금 얹어 먹으러 다시 가고싶네요~~ 규카츠는 언제나 맛있습니다.
규카츠 정식 자체로 보면 한국에 있는 규카츠집이 본래 맛을 잘 살려놓은 것 같아요.
MOTOMURA GYUKATSU 우메다 루쿠아 백화점 위치: 10F 9, 3 Chome-1 Kakudacho, Kita-ku, Ōsaka-shi, Ōsaka-fu 530-0017 일본 영업시간: 월-일 11:00 AM - 11:00 P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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