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먹방]이자카야 토리키조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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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희는 도톤보리에 갔다와서 마지막 날 밤이니깐 맥주를 마시러 토리키조쿠에 갔다왔습니다. 블로그 보니깐 난바점이나 도톤보리에 있는 토리키조쿠를 많이 가시던데, 저희는 호텔에서 조식을 먹다가 우연히 호텔 바로 건너편에 있다는 걸 발견해서 편하게 갔다왔습니다.  

저희가 갔다온 토리키조쿠는 조그맣게 지하 1층에 있었습니다. 지하이기도 하고 관광객이 없는 것 같아서 갈까말까 고민하다가 들어갔습니다. 11시정도 들어갔는데, 남는 자리가 있어서 5분정도 기다리다가 안내해주는대로 들어갔습니다. 

안에 인테리어는 칸막이처럼 테이블이 나뉘어져있었습니다. 통로에는 2인석이 많았구요, 안쪽으로 들어가면 4-6인석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공간은 협소했습니다.

테이블 위에 코팅된 메뉴판이 이렇게 붙여져있습니다. 닭고기, 소, 약간 미트볼 같이 생긴 것, 고추 등 각종 꼬치류, 소세지, 감자튀김, 두부, 완두콩, 라면류, 밥류도 많았습니다. 모두 세전 298엔 입니다!! 검색해보니 이 집은 닭고기?가 유명하다고 해서 닭꼬치가 가장 기대됐습니다.  

저희는 처음에 이렇게 시켰습니다. 여기는 이렇게 포차팩토리처럼 아이패드 같은 걸로 주문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저희처럼 일본어를 못하시는 분들은 영어로 변경하실 수 있습니다. 주문할 음식을 보다가 장바구니에 담고나서 모두 선택하시면, 주문 버튼 누르시면 됩니다. 그리고 계산할 때도 금액을 체크하실 수 있는데, 일본은 더치페이 문화가 발달한 나라라 그런지 인당 나눈 금액도 볼수 있어서 신기했어요.

저희는 일본어를 하나도 못해서 대부분 그림을 보거나 베스트 메뉴위주로 시켰구요, 테이블 벨도 있어서 점원들을 따로 부르거나 이야기해야하는 상황이 없어서 편했습니다.. 

THE PREMIUM MALT'S SUNTORY MEDIUM

THE PREMIUM MALT'S SUNTORY LARGE

가장 먼저 맥주가 나왔어요. 우리나라 맥주보다 부드러운 편이라 목에 잘 넘어가네요.

그리고 두부와 닭똥집무침? 같은게 나왔습니다. 두부는 폰즈소스인가? 그냥 간장소스?에 가쓰오부시와 파를 얹혀 놨네요. 두부는 부드러운 연두부 종류였어요. 그리고 닭똥집무침같은거 정말 맛있었어요!! 어느 부위인지 모르겠는데, 폰즈소스에 묻혀 파와 같이 나오는데 단백하고 짜지도 않고 안주로 먹기에 좋았습니다.

두부 : ★★★☆

닭똥집무침 : ★★★★★

베스트 메뉴판에 올라가있는 두 메뉴를 시켰습니다. 데리야키 소스 한 개(왼쪽), 소금 소스 한 개 (오른쪽) 시켰습니다. 닭고기와 파를 꽂아 같이 구운 야끼도리입니다. 개인적으로 데리야키 맛은 소스 맛이 좀 강한것 같아 저는 소금구이가 단백하고 깔끔하고 더 맛있었습니다.

데리야키 야끼도리 : ★★★

소금 야끼도리 : ★★★★

양배추

입이 심심해서 주문했습니다. 양배추 위에 오리엔탈 소스?폰즈소스?와 비슷한 시큼한 소스가 뿌려져있습니다. 처음에는 술이랑 양배추의 조합은 상상이 안됐는데.. 무한 리필로 제공이 되고 닭꼬치랑 같이 먹으니깐 맥주랑 잘어울렸습니다. 맛은 그냥 양배추 맛이구요,, 말그대로 입 심심할 때, 가성비 좋은 안주입니다.

맛 : ★★★

모찌치즈꼬치

구운 모찌에 치즈와 김을 올리고 간장소스를 뿌린 꼬치입니다. 메뉴판에 치즈가 올라간 것처럼 보이길래 시킨건데 성공적이었습니다. 구운모찌가 잘 늘어나고 구운치즈와 간장 간이 적당했습니다. 

맛 : ★★★★

개인적인 맛 순위

1. 폰즈소스 닭똥집무침

2. 소금 닭꼬치

3.  모찌치즈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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