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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7]선물

소소한 일상일기

by yeonni 2019. 3. 1.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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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7

오늘은 친구 3명의 생일이다. 12시가 조금 넘어 생일축하메세지를 내 마음과 약간의 장난을 담아 정성스럽게 보내주었다. 친함의 정도에 따라 길이와 내용이 조금 달랐지만, 그래도 생일축하한다 친구들아!


학교에서 항상 같이 붙어다니는 친구가 있다. 항상 고맙고 서로 응원도 하고 나에겐 가장 소중하고 친한 친구이자 동기라 정성스럽게 챙겨주고 싶었다. 미리 계획하고 이미 한국에서 생일선물을 사왔다. 선물을 고를 때는 항상 설레인다. 

'어떤 선물을 주면 제일 즐거워할까? 이 선물을 주면 어떤 느낌이 들까? 지금 필요한 게 무엇일까?'

 

그 친구의 취향을 생각하고 반응을 상상하니 항상 선물을 고를때는 떨리고 즐겁다. 좋아하는 그 미소를 보면... 

역시 '받은 것만 봐도 행복해~ 먹는 것만 봐도 배불러~'한 경험을 신기하게도 하게된다.


아침 잠을 서툴렀다. 웬 엉뚱하게.. 목주름이 갑자기 걱정됐다. 뭔가 지금 자면 목주름이 자글자글 늘어날 것 같은 느낌이었다.


오늘은 11시 수업이라 여유있게 수업준비를 할 수 있었다. 매일 빠져서는 안되는 계란국과 항산화에 좋다는 아로니아로 시작했다. 천천히 선물과 가방을 챙겼다. 첫 수업이었지만 나름 집중을 했다. 그래도 튜토리얼 수업이 금요일에서 수요일로 변경된게 천만 다행이다!


그리고 생일인 친구와 학식을 먹었다. 저번에 공사중이라 그 맛있었던 치킨밥이 그리웠는데 새로 리뉴된건 너무나 맛이 없었다... 내 치킨밥 돌려다오~~~

재방문 의사 없음!


그리고 오늘 일진이 안좋은가.. 내가 가는 atm기기마다 고장난다.. 내 앞에서 고장나기도 하고.. 내가 써써 고장나기도 하고.. 후후 3번시도 끝에 돈을 뽑고 보험을 갱신하러갔다. 혹시나 만료가 되어 갱신을 못할까 근심이 가득했지만.. 나의 동지들이 많았다! 다들 하나같이 늦게 리뉴해서 줄을 서고 잇었다. 역시 인간은 비슷해!


3시 수업에 갔다. 교수님이 참 설명을 잘해주신다 아주...~ 자세하게..

끝나고 친구한테 받은 선물! 예상치 못한 선물이라 너무 고맙다. 자기 고향에서 온 과자가 맛이 안맞을까바 초콜릿을 사왔다고 했는데..이 친구역시도 나를 생각해준 마음에 너무 감사했다. 배가 고팠던가.. 단게 땡겼던가.. 그 자리에서 거의 다먹었다.. 역시 돼지..


미드밸리 가서 작정하고 장을 보러갈 생각인데 버스가 왜이렇게 안올까.. 피크타임이지만.. 1시간은 기다린 것같다. 너무 더웠다. 얼굴이 익는 느낌이다.


미드밸리에서 필요한 물건을 이것저것 샀다. 커피빈에서 차를 마시면서 오늘은 무엇을 쓸까 고민해보기도 했다. 물건을 한보따리 들고... 혼자 들고가자니 너무 무겁고 많았다. 그랩카 기사가 좀 도와줘서 고마웠다. 작정하고 사러갔는데 정말 작정하고 한보타리 혼자 꾸역꾸역 들고왔다. 나 수고했어~


저녁에 도착해서 가족들과 통화를 하고 일드로 마무리를 했다. 바쁘진 않았지만 많은 것을 한 느낌이 든다.


#감사일기

1. 친구와 재밌는 담소를 나눌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2. 가족들과 즐겁게 통화하면서 스트레스를 풀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3. 초콜렛을 준 친구의 마음에 감사합니다.

4. 나를 생각해주는 사람들이 있음에 감사합니다.

5. 장을 보고 무사히 돌아오게 해준 그랩카 기사 감사합니다.


#오늘의 할일 클리어

생필품 장보기

생일 축하해주기

보험갱신


#뷰라벨

알로에 팩으로 익은얼굴 진정시켜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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