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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영화 장난스런 키스(2019) 솔직 리뷰/왕대륙 출연/一吻定情/Fall in Love at First kiss

소소한 일상일기/문화人

by yeonni 2019. 3. 12.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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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영화 장난스런 키스一吻定情/Fall In Love At First Kiss(2019)

한국 2019년 3월 27일 개봉!! 말레이시아에서 미리 본 솔직 후기

이 영화는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일본 드라마/대만 드라마/김현중,정소민 출연한 드라마 '장난스런 키스'를 토대로 만들었습니다. 대만판 정원창과 임의신이 나온 드라마를 중국어 공부를 할때 즐겨봐서 그런지 왕대륙이 나오는 버전은 어떻게 연출되었는지 살짝 기대가 되었습니다.

첫눈에 반하다를 뜻하는 이 一見鍾情을 바꿔서 一吻定情 즉, 첫키스에 사랑을 결정하다!가 제목인데 정말 영화내용을 잘 담았습니다. 대만영화인줄 알았는데, 여주를 포함한 몇몇 출연진들은 대륙 중국인이었어요. 영화가 시작하기 전 투자사들을 보여주는데 역시나.. 중국회사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역시 그래서 영화가 이렇게 더 유치한건가...)

시놉시스는 거의 비슷합니다. 주인공의 이름도 샹친, 즈슈이고, 캐릭터 설정, 캐릭터의 친구들,샹친을 좋아하는 다른 남주가 있는 것도 같습니다. 전교 1등, 전교 꼴등반, 지진이 나서 샹친의 집이 무너지고 즈슈의 집에 가서 살게 되는 것의 설정도 같습니다. 다만 디테일이 조금 다릅니다. 현대화 됐다라고해야하나? 소셜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방식, 중국의 웨이보에서 리트윗, 웨이신을 사용하는 것 등의 최신화가 되었습니다.  

대만 유명 유투버 TGOP들이 출현하는 것도 굉장히 색달랐습니다. 

즈슈와 샹친의 고등학교 입학식 때 부딪혀서 한 첫키스로 샹친은 공부도 잘하고, 얼굴도 잘생기고, 선생님들의 총애를 받는 학교 큉카인 즈슈에게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그 이후 샹친은 헌신적이고, 희생적이고, 다른 사람들의 우스운 농담거리의 존재로 됨에도 불구하고 그를 계속 좋아하고, 자신이 선택받지 않아도 즈슈의 행복을 바란다는 게..정말 순수하고 희생적인 사랑같이 느껴졌습니다.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 연애편지, 좋아하는 사람을 쫓아다녔던 샹친을 보니 학창시절이 회상이 되었습니다.

자신이 사랑 받기보다는 상대방에게 사랑을 줘서 그 사람의 행복을 통해 자신이 행복과 사랑을 느낀다는게.. 아름다우면서, 어렵고 슬픈 것 같습니다.

물론 해피엔딩이었지만... 드라마니까요!


총평: 그시절 좋아했던 소녀와 나의 소녀시대와 같은 대만의 청춘영화에 중국 영화 특유의 유치함과 현대의 최신기술이 더해진 영화 2019년판 '장난스러운 키스'였습니다. 음.. 왕대륙의 팬이라면 한번쯤 볼만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OST는 최고여서 첨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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